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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

전세 사기 피해 막으려면 꼭 알아야 할 한 가지

by 소하모 2025. 6. 14.

 

“전세 계약 전 ‘혹시 사기 아니겠지?’라는 생각이 든다면, 그게 힌트입니다.”
전세금이 내 통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에서 ‘전세 사기’는 누구에게나 현실적인 위협입니다.
이 글에서는 피해 사례를 통해 가장 중요한 예방 포인트 하나를 소개하고, 실제로 반드시 확인해야 할 7가지 실전 팁을 알려드립니다.


1. 전세 사기, 왜 자주 발생할까?

전세 사기란, 집주인(임대인)이 전세계약금을 받고서 집을 빌려주지 않거나, 한 채에 중복해서 전세금만 여러 사람에게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.
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조가 있습니다:

  • 허위 소유: 집이 본인 소유가 아닐 때도 돈을 받는 경우
  • 중복 임대: 같은 집을 동시에 여러 사람에게 계약
  • 부동산 허위 광고: 도면·사진만 보고 계약했는데 실제로는 집이 다른 경우 등

이런 피해는 전세 계약 보증금이 큰데 비해 제도 확인이 부족할 때 발생합니다.


2. 피해 막는 ‘한 가지 핵심’은 바로 등기부 등본 확인

전세 사기를 예방하려면, 꼭! 등기부 등본에서 실제 소유 여부와 압류·근저당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.

  • 등기부 등본: 법원 등기소가 보관하는 소유권·권리 관계 공식 문서
  • 소유권 확인: 등기상 집주인 이름과 계약 상대 이름 일치 여부 확인
  • 근저당·압류 체크: 근저당권(은행 대출 담보 설정)이나 압류 기록이 있으면 경고 신호

이 한 가지 확인만 제대로 해도 피해 확률은 매우 낮아집니다.
특히 근저당이 집 전세금보다 많다면 경매·경쟁입찰 가능성도 높아집니다.


3. 등기부 등본, 이렇게 확인하세요

  1. 인터넷 등기소 접속(무료)
  2. 거래할 집 주소 입력
  3. ‘갑구’ 부분: 소유권 및 압류·가압류 등 권리 상태 확인
  4. ‘을구’ 부분: 대출 담보 설정 여부 체크
  5. 집주인 이름과 계약 상대 비교

※ 필수 포인트: 계약 당일에도 복사본을 직접 확인하고 스캔 저장 또는 사진 촬영


4. 등기부 외에도 확인해야 할 7가지 실전 팁

  1. 임대차계약서 작성 시 권리금·보증금·계약 기간 꼼꼼히 작성
    • 법정 표준 임대차계약서는 계약 종료 후에도 증거가 된다.
  2. 확정일자 및 전입신고는 필수
    • 확정일자: 계약 날짜를 공적 증명
    • 전입신고: 전세권(집주인이 바뀌어도 보호받을 권리) 설정 가능
  3. 중개사무소와 집주인이 직접 계약하는 경우 음성 계약 의심
    •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 집주인은 계약에 허점이 있을 수 있음
  4. 방문 실물 확인 및 사진, 동영상 촬영
    • 허위 정보 방지용: 창문, 시설 상태, 주변 환경 모두 기록
  5. 가족관계 및 세무 정보 조사
    • 부부 공동명의인지 확인, 종합부동산세나 과태료 이력 등
  6. 주변 부동산 시세 비교
    • 시세보다 지나치게 싸면 이유를 물어야 하고, 경쟁은 경계 대상
  7. 계약 전 인감증명서 및 등기권리증 확인 요청
    • 집주인의 신원·소유권 확인을 위한 장치

5. 계약 후 실천해야 할 마무리 단계

  • 전세 보증보험 가입 고려: 세입자 보호 장치를 구축
  • 확정일자 + 전입신고 빠르게 처리
  • 관리비 고지서 확인: 실제 사용 기록을 볼 수 있으며, 일반 전세는 공실 상태 아니어야 함
  • 이사 후 1개월 내 계약서 등 증빙 보관: 홈택스나 촬영본 따로 저장

6. 문제 발생 시 대응 방법

  1. 즉시 경찰 신고 및 소송 준비
  2. 전세금 반환 소송, 가처분 신청
  3. 전세보증보험 활용
  4. 임대인 재산 조사 후 강제 집행 절차 진행

법률 상담과 함께 움직이면 피해 복구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.


요약 및 마무리 질문

  • 핵심은 등기부 등본 확인(소유권·근저당·압류 여부)
  • 그 외 7가지 실전 팁으로 안전 계약 진행
  •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 모두 중요

여러분, 계약 전에 등기부 등본 꼭 확인하셨나요?
다른 전세 안전 팁이나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