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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

전세 사라진다는데, 우리는 어디 살아야 하나요?

by 소하모 2025. 6. 17.


“전세 끝났다”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.
언제부턴가, 전셋값은 계속 올라가고 월세 비중은 나날이 커집니다.
이제는 ‘내 집 마련’이 아니라, ‘어디에, 어떻게 살아야 할까’라는 질문이 진짜 중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.



① 전세가 사라진다는 그 이야기는 뭔가요?

– 정부 발표, 언론 보도, 월세 중심 시장 변화… 모두 전셋값 안정이 아닌 전세 시장 축소를 언급합니다.
– 대출 규제 완화와 금리 상승으로 집주인들이 전세 대신 월세 선호가 늘고 있습니다.
– 최근 통계청 시계열 자료를 보면, 전국 전세 비중이 2020년 60%대에서 점차 50% 이하로 하락했습니다.
– 수도권은 이미 전세 매물보다 월세·반전세 물건이 더 많을 정도입니다.

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세 임차인은 ‘내 자산의 안정성’과 ‘주거 안정을’ 모두 잃지 않기 위한 생존형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



② 우리 동네는 어떤 상황인가요?

– 아파트 시세
2025년 기준, 서울 주요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7억 원대. 수도권은 4억 원대 이하 지역도 많지만 전셋값은 여전히 3–5억을 호가합니다.

– 원룸·오피스텔
대학가·직장가 주변 소형주택은 월세 비중 70–80%에 달하며, 전세 마저 ‘보증금 있는 월세’(반전세) 형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.

– 비수도권 지역
대도시 생활비 부담이 크다면, 세종, 대전, 광주, 청주 같은 지방 도시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 여전히 전세 매물이 있고, 주거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.

– 신축 오피스텔·도시형 주택
최근 공급이 많아진 곳에서는 반전세와 준전세 선택지가 생겨나고 있습니다.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높은 대신 시설이 양호하며, 청약·입주 기회도 넓어지고 있습니다.



③ 전세 대신 어떤 대안이 있을까?

다음은 전세 비중이 줄어드는 현 시점에서 고민할 수 있는 4가지 현실 대안입니다.

1. 월세 또는 반전세 선택

– 장점: 초기 자금 부담 적고, 유동적 계약이 가능
– 단점: 장기적으로 보면 보증금 없이 더 많은 금액 지출 가능성

2. 비수도권 이주 고려

– 장점: 같은 예산으로 넓은 평수, 신축 가능성 높음
– 단점: 직장·교육·교통 접근성 저하

3. 공동 주거·셰어하우스

– 장점: 월세 절감, 커뮤니티 혜택, 유연한 계약
– 단점: 사생활·정서적 조율 필요

4. 신혼부부·청년 정책 활용

–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, 청년 전세 임대 지원, LH 행복주택 등 정부·지자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
– 장점: 낮은 보증금·저리 대출 가능
– 단점: 자격 기준·대기 시간 있음

⑤ 집주인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습니다

– 금리 인상과 규제 강화로 주택 유지 비용이 늘며, 전세보다 월세가 현금 흐름 관리 측면에서 유리합니다.
– 반면 장기 공실 위험을 고려해 보증금을 확보해두며, 종국엔 월세 중심 시장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



⑥ 현명한 주거 전략 추천
1. 재정 상태 점검
– 보증금·월세부담 가능 범위를 정확히 계산하고, 향후 지출 계획과 비교하세요.
2. 장단기 시나리오 그리기
– 직장 이동, 가족 계획, 자녀 교육 등 미래 일정과 주거 형태를 연결지어 고민하세요.
3. 대출과 정책 확인
– 정부 지원 상품(청년 전세대출, 신혼부부 대상), 지자체형 임대주택 등을 적극 활용하세요.
4. 입주 전 타이밍 분산
– 단독 전세보다 일정 금액을 나눠서 입주·이주, 월세→전세 전환 가능성을 고려하세요.
5. 이웃과 소통하기
– 같은 단지나 지역 주민 인터뷰를 통해, 실거래가, 공실율, 임대료 추이를 조사하세요.



⑦ 미래 전망과 우리가 준비할 것

– 정부는 전세 시장 회복보다 월세 전환 유도를 정책 중에 있습니다.
–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면 전세 재고는 줄고, 월세 비중 우세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.
– 따라서 예비 임차인의 재정 준비, 주거 대안 구성, 정책 활용 능력이 주거 안정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.



결론
• 전세 중심 시장은 점차 축소되고, 월세 중심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
• 가장 중요한 건 내 상황에 맞는 맞춤 전략—월세, 전세, 셰어하우스, 비수도권 등.
• 재정 점검, 장단기 시나리오, 정책 활용이 현명한 선택의 기초입니다.



당신의 생각은?
• 전세가 어려워진 지금, 어떤 주거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보시나요?
• 보증금·월세 중 어떤 부담이 더 크다고 느끼나요?

댓글로 여러분의 고민과 일상 이야기를 들려주세요.
다음에는 ‘월세 부담 줄이는 실제 팁’과 ‘신혼부부 맞춤형 주거 전략’도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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